모든 악을 물리치면,
그는 성자이니, 그 때문에 성자인 것이다.
세상에서 안팎을 알면,
그 때문에 그가 성자라고 불린다.
謂心無爲 (위심무위)
內行淸虛 (내행청허)
此彼寂滅 (차피적멸)
是爲仁明 (시위인명)
And  who  avoid  evil,  he  is  a  Mini,  and  is  a  Mini  thereby;  he  who  in  this  world  weighs  both  sides  is  called  a  Mini.
-『법구경 진리의 말씀』에서-

▲ 일운 스님

우리들이 일상에서 무언가를 잘못했을 때 반성과 참회를 하게 합니다.잘못된 것을 질책하고 나무라기 위해 반성과 참회를 하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반성과 참회를 진정성 있게 함으로 지금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성찰하고 다시는 반복되게 하지 않기 위함입니다. 참회는 진심으로 하되 후회는 하지 말아야 하며, 진심으로 반성은 하되 자책은 하지 말아야 자신의 행동을 완벽하게 고칠 수 있습니다. 흔히 그 일로 후회를 하거나 자책을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자책은 이미 지나간 일을 가지고 과거에 집착하는 것이며, 후회는 부정적인 마음이며 어두운 마음입니다. 잘못된 것은 바로 정직하게 인정하고 다시는 반복되지 않게 하는 것은 용기 있는 훌륭한 행위입니다. 반성하기를 불안해하거나 참회하는 것을 절대로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참회 할수록 내 삶의 미래는 더욱 더 밝아질 것이며, 반성을 할수록 내일의 미래는 더 크게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한 마음으로 다툼이 없고 집착이 없는 자유로운 하루 이어가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청명하고 조용한 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 위 사진은 맑은 하늘이 아름다운 불영사의 한낮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