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우수한 공공디자인을 발굴하기 위해 `2018 부산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2009년 처음 시작돼 올해 10회째를 이어 오는 동안 시민들에게 공공디자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공공디자인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켜 부산의 도시 브랜드를 높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그린디자인, 부산`을 주제로 ▲신재생에너지 활용 디자인 ▲에너지 절감디자인 ▲친환경디자인 등 세 가지 분야의 공간ㆍ시설물ㆍ시각 등 디자인 전 부문을 대상으로 공공디자인을 공모한다.

공공디자인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작품은 오는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접수한다. 신청방법은 부산시 홈페이지 고시ㆍ공고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완성된 작품 및 작품파일과 함께 부산시 도시경관과(24층)를 직접 방문해 제출하거나 공모전 담당자에게 우송하면 된다. 중ㆍ고등부 참가자는 참가신청서와 작품파일만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참가작품은 창의성ㆍ활용성ㆍ심미성ㆍ상징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할 예정이다.

시상은 2개 부분으로 나눠 대학ㆍ일반부는 대상 1명(500만원), 금상 1명(300만원), 은상 3명(각 100만원), 동상 6명(각 50만원) 등을 선정하고, 중ㆍ고등부는 최우수상 1명(문화상품권 30만원), 우수상 2명(문화상품권 20만원), 장려상 3명(문화상품권 10만원)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
심사결과는 8월 9일 부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우수 디자인은 부산시에서 시행하는 공공디자인 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공모전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황상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