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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6월부터 휴양지 마야 베이 해변 4개월간 폐쇄
 
편집부   기사입력  2018/03/29 [15:46]

태국이 미국 영화 `비치`의 배경으로 나와 유명해진 휴양지 마야 베이 해변을 관광객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일시 폐쇄했다고 AP통신이 지난 28일 보도했다.


태국 국립공원 야생동물 관리부는 이날 성명에서 피피 섬에 있는 마야 베이 해변의 파괴된 산호초 등 해양생태계 회복을 위해 올해 6월부터 4개월간 관광객들에게 개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태국에서는 관광객 수요가 많은 5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대부분 해양국립공원이 문을 닫지만, 마야 베이 해변은 미국 영화 `비치` 촬영이 이뤄진 1999년 이후 1년 내내 개방되고 있다.


 현재 이 해변에는 매일 평균 유람선 200척과 관광객 4000명이 찾고 있다.


현지 해양 생물학자들로 구성된 조사단이 최근 이 지역 주변을 조사한 결과  산호초 상당분 부분에서 백화 현상이 나타나고 해양생물이 사실상 사라졌다고 밝혔다.


당국은 마야 베이 해변을 다시 개장하면 일일 관광객을 2000명으로 제한하고, 유람선의 정박을 금지하며, 해변의 반대편인 피피레 섬에 설치된 뜬 다리에 정박하게 할 방침이다.


태국을 찾는 관광객은 지난 2000년 `더 비치` 개봉 당시 약 1000 만명이 었지만, 지난해 3500만명을 넘었다.


태국 당국은 대규모 관광객으로 환경오염 피해를 본 섬들을 일시적으로 폐쇄해 왔다. 2016년 중순부터 피피 섬  일부지역, 시밀란섬 국립공원의 타차이 해변에서 관광객 수를 제한하고 있다.


한편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폐쇄를 경고한 세계적 휴양지 보라카이에서는 대형 호텔이 문을 닫아 현지 정부가 폐쇄를 준비하고 있다고 현지 일간 더 인콰이어러가 28일 보도했다. 
아클란 주(州) 멜레이 시정부는 보라카이에 있는 크라운 리젠시 프린스 호텔이 여러 차례 경고에도 폐수를 방출해 폐쇄했다. 


로이 시마투 환경부 장관은 지난 26일 지역 공무원들과  리조트 소유주들을 만나 두테르테 대통령의 폐쇄 명령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9일 "보라카이가 수채통"이라며 "이 섬을 폐쇄하겠다"고 밝혔고 지난 20일 보라카이의  6개월의 폐쇄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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