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日, 도쿄 남쪽 태평양 섬 이동식 레이더 배치…"中 항모 감시"
 
편집부   기사입력  2018/04/02 [14:59]

일본 방위성은 도쿄(東京) 남쪽 1000km 이상 떨어진 태평양 상에 있는 오가사와라(小笠原) 제도에 외국 군용기의 영공 침범과 접근을 감시하는 항공자위대의 이동식 경계관제 레이더를 배치 중이라고 산케이 신문이 2일 보도했다.


신문은 방위성이 오가사와라 제도에 이동식 경계관제 레이더의 전개를 위한 기반공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간 오가사와라 제도 주변은 고정식 관제 레이더를 설치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본 `방공의 공백지역`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방위성은 항공자위대 이동식 경계관제 레이더를 배치함으로써 그 `공백`을 메울 방침이라고 한다.
오가사와라 제도에 관제 레이더를 설치하면 서태평양 진출을 상시화 하는 중국 군용기와 항공모함 랴오닝(遼寧)에 대한 경계감시 태세가 강화될 전망이다.


앞서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은 지난 2014년 4월 참의원 외교방위위원회에 출석해 오가사와라 제도 등 태평양에 있는 도서 지역에 고정식 레이더 등을 운용하는 경계감시 부대를 주둔시키지 않아 "방공 태세 측면에서 공백을 빚고 있다"며 방공 태세 보완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중국과 영유권을 다투는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에 인접한 난세이(南西) 제도는 미야코지마(宮古島)에 항공자위대의 고정식 레이더를 배치했을 뿐 육상자위대 부대 등이 주둔하지 않아 `부대 배치의 공백지역`으로 거론됐다.


그러다가 2016년 3월 일본 최서단 요나구니지마(與那國島)에 육상자위대 연안감시대가 배치되고 이동식 레이더도 설치되면서 공백이 해소됐다.


이를 감안해 방위성은 2016년도 이래 오가사와라 제도에서 전파환경 등을 조사하는 적합지 측정에 착수했다.


당장은 고정식 레이더가 아니라 이동식 레이더를 전개할 방침으로 설치 후보지역을 물색해 연내 개정하는 방위력 정비 기본지침 `방위계획 대강`과 2031년도 시작하는 `중기 방위력 정비계획`에 이동식 레이더 전개 기반의 구축을 명기할 예정이다.


오가사와라 제도에 이동식 레이더를 설치하는 부대는 사이타마(埼玉)현 이루마(入間)기지에 있는 제2 이동경계대가 유력하다.


태평양상 전략 요충에 있는 오가사와라 제도의 방공 태세 확충은 중국에 대한 억지력과 대처력을 강화하는 점에서 시급한 과제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중국은 유사시 대미 방위선으로 설정한 규슈~대만~필리핀을 연결하는 제1열도선(島?線)과 관련해 2013년 7월 조기경보기를 미야코해협 공역을 통과해 서태평양으로 빠져나가게 한 이래 공역 통과를 상시화하고 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8/04/02 [14:59]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