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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출석한 저커버그, 정보유출 사과…"과도한 규제 역효과"
 
편집부   기사입력  2018/04/11 [15:28]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페이스북 개인 정보 유출 사태와 러시아의 개선 개입 등에 대해 해명했다.


의원들은 페이스북의 대처와 정책 문제 등을 거론하며 5시간 동안 질의를 이어갔다. 저커버그 CEO는 이번 사태가 `큰 실수` 였음을 인정하면서도 이용자들의 개인 정보를 광고주들에게 판매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 무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광고 기반의 현행 비즈니스 모델을 고수하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저커버그 CEO는 큰 실수 없이 무난하게 청문회를 마무리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최근 부진을 거듭하던 페이스북 주가는 이날 4.5%나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이날 미국 상원 법사위원회와 상무위원회의 합동 청문회에 출석해 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이상적이고 낙관적인 생각으로 창업했지만 프라이버시를 충분하지 보호하지 못했다"며 "이는 모두 내 잘못"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대선 개입 사태에 대해서도 "우리는 우리의 책임에 대해 충분히 폭넓은 검토를 취하지 않았다. 그것은 큰 실수였으며 내 잘못이었다. 죄송하다"면서 "내가 페이스북을 시작했고, 운영했다. 여기서 발생한 일은 내 책임"이라고 언급했다.


페이스북이 이번 사태로 확인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도구를 만드는 것 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도구가 좋은 방향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확신을 만들어 내야 한다"며 "그리고 이것은 우리가 생태계를 감시하는데 좀 더 적극적인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저커버스의 CEO의 의회 출석은 페이스북 이용자 8700만 명의 정보가 데이터 회사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를 통해 유출된 사건 이후 3주 만에 이뤄졌다.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케임브리지 대학의 알렉산드르 코건 교수는 자신이 개발한 `디스 이즈 유어 디지털 라이프`라는 성향분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페이스북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대량으로 수집한 뒤 이를 CA에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CA는 이들 페이스북 이용자의 정보를 바탕으로 성향을 분석한 뒤 그 결과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 대선 캠프에 제공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의원들은 페이스북이 이용자들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는데 실패했다며 규제 강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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