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도서관, 원북원부산 선정도서 선포식

부산 시민도서관은 오는 18일 오후 4시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2018 원북원부산 선정도서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2004년부터 시작된 원북원부산운동은 시민의 투표로 한 권의 책을 선정해 1년 동안 부산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독서생활화 사업으로, 올해 원북원부산 도서는 손원평 작가의 `아몬드`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영화감독이자 소설가인 손원평 작가의 첫 번째 장편소설로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받은 작품이다. 아몬드라 불리는 뇌 편도체 이상으로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한 소년의 성장소설이다.

시민도서관은 아몬드 1천여권을 준비해 사전에 선포식 참가를 신청했던 참가자들에 나눠줘 원북 독서릴레이도 시작한다. 원북 독서릴레이는 오는 9월 독서의 달까지 원북원부산 선정도서를 읽고 도서 기록지에 기재한 후 다음 사람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마지막 읽은 사람이 기록지를 시민도서관에 제출하는 시민독서운동이다.

◆남부교육지원청, 찾아가는 드론교실 운영

부산 남부교육지원청은 16일부터 3개월 동안 관내 20개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8 찾아가는 남부 드론교실`을 운영한다. 드론교실은 드론 전문가들이 학교에서 드론에 관심 많은 학생들을 초급과 중급반으로 나눠 수준별 수업을 한다.

학생들은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직업군과 항공법규를 배우고 비행연습을 한다. 또 `IoT 기반 아두이노 활용 드론 교육`을 받는 등 미래핵심기술과 진로 체험을 한다.

남부교육지원청은 드론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드론 120대를 구비해 희망하는 학교에 대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연수를 통해 드론교육 지도교사 107명도 양성했다.

◆부산교육청, 부산교육정책 모니터링 실시

부산시교육청은 16~23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교육정책에 대한 인식과 의견을 수렴하는 `2018년 제1차 부산교육정책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번 모니터링 과제는 `사교육 관련 학부모 인식 조사`에 관한 것으로, 시교육청은 주요업무와 역점과제, 교육감 공약사항 중에서 교육수요자에게 파급효과가 큰 7개 과제를 선정해 1~2과제씩 5차례 나눠 모니터링한다.

모니터링은 4월 1개 과제를 시작으로 7월과 9월 각각 2개 과제에 대해, 10월과 11월 각각 1개 과제에 대해 이뤄진다. 참여 희망 학부모는 학교 홈페이지 팝업창으로 연결된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설문조사에 응하면 된다.

◆해원초 김일영 교사,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

부산 해운대구 해원초등학교는 김일영 교사가 부산 교육계에서 처음으로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교사는 교직 생활 38년 동안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을 돕고, 졸업한 이후에도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움을 준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행한 공로는 다양하다. 2학년 때 뇌종양 수술로 장기간 입원하여 병원학교와 사이버학교를 오가며 5학년이 될 때까지 일반학교를 다니지 못한 A학생을 6학년 때 일반학급에 전학시켜 통합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 홀로 설 수 있도록 했다.

또 대학생 멘토링 연결과 방과후 학습지도로 부족한 공부를 도와줬다. 그 결과 이 학생은 현재 일반 고등학교에서 다른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생활하고 있다. 황상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