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16일 대강당에서 세계시민교육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학교관리자(교감) 및 세계시민교육 담당교사 500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학교 현장에 세계시민교육을 확산하기 위해 학교관리자 인식 제고와 업무담당자 역량강화 일환으로 추진됐다. 세계시민교육 주관기관인 유네스코 아시아ㆍ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정우탁 원장을 초빙해 `세계시민교육-21세기 새로운 교육 흐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고 학교 실천 사례 발표를 통해 우수사례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세계시민교육은 2015년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세계교육포럼`에서 주요 실천의제로 채택돼 유네스코 195개 회원국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세계시민교육이 추구하는 핵심가치는 `세계시민으로서 의식 함양`을 통한 평화로운 세계, 인권 존중, 문화의 다양성 존중, 지속 가능한 발전이다.
시교육청은 세계시민교육의 학교현장 확산을 위해 ▲세계시민교육 선도교사 선발ㆍ운영 ▲지속적인 세계시민교육 역량강화 연수 실시 ▲세계시민교육 교사연구회 및 동아리 활성화 ▲우수 선도교사 해외연수 등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에서의 세계시민교육 확산을 통하여 미래세대의 주역인 우리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고 나아가 지구촌 문제에 보다 더 관심을 가진 글로벌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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