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은 행정정보에 대한 구민청구가 있기 전에 사전적ㆍ적극적으로 정보를 공개하는 `행정정보 사전공표` 목록을 2017년 413건에서 2018년 상반기에는 453건으로 확대해 소통행정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남구는 공표목록을 선정함에 있어 국민 관심도가 높은 항목이 포함된 행정안전부 표준모델을 적극 반영하고,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상ㆍ하반기 2회에 걸친 자체 조사를 통해 구정 업무와 실정에 맞는 목록을 발굴해 구민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표목록을 현행화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올해 남구가 새롭게 추가한 항목은 ▲재난 예ㆍ경보시스템 설치 현황, ▲사회적기업 현황, ▲각종 시설물 안전점검 결과 등으로 지난해 대비 40건을 추가로 사전 공개해 수요자 중심의 열린 행정을 실현하고자 했다.
또한 정보공개청구 비공개율은 2016년 2.1%(1천285건 중 27건)에서 2017년 1.4%(1천293건 중 19건)로 감소해 구민들의 알 권리 충족에 앞장섰다.
이삼환 남구 민원여권과장은 "앞으로도 공공정보 개방 확대와 신속ㆍ정확한 정보공개로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구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실현해 구정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홍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