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문태)는 16일 오후 2시 중구청 2층 중회의실에서 박성민 중구청장과 추진위원 등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울산마두희축제 추진위원회 2차 회의를 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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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문태)는 16일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박성민 중구청장, 추진위원 등 28명이 참석하여 2018년 울산마두희축제 제2차 추진위원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를 통해 2018 울산마두희축제의 핵심 내용 및 달라진 점 등을 중심으로 축제 세부계획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축제는 스토리텔링을 통한 `마두희`의 차별성 강화와 유망축제로 성장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외 홍보, 신규 프로그램 개발 및 기존 프로그램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3일간 진행되는 축제의 메인행사인 마두희 큰 줄다리기는 작년 보다 유료참가자 모집 규모를 확대하고, 큰 줄을 이동하는 동안 전문 풍물패, 죽방울 놀음, 버나놀음, 댄스 팀 등을 참가시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간식 및 먹거리를 준비하여 참가자들과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마두희의 320년 전 모습을 재현하여 울산 중구, 마두희의 전통과 역사를 담은 `마두희 역사관` 운영과 마두희의 주요 콘텐츠인 `줄`을 활용하여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줄 난장 프로젝트` 등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기원제는 마두희축제의 스토리 구성, 그 시작으로 의미를 담아 동헌에서 축제장 일대의 퍼레이드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도록 유도할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올해는 `말 춤 예술제-UCC공모전`과 `마두희 시민극단`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들에게 본 축제에 대한 자긍심 및 애착심을 부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UCC공모를 통해 선정된 팀에게는 마두희축제의 공연 팀으로 메인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마두희 시민극단은 본 행사의 퍼레이드 및 공연에 참가할 예정이다.
성남동 일원에서는 거리공연 강화로 축제의 장을 고조시키고자 한다. 울산교에서 시계탑으로 진입하는 도로에는 `마임 퍼포먼스`. 성남동 호프거리에는 `성남 댄싱나이트` 공연, 중앙로에는 `버스킹 공연 및 먹자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제공을 통해 젊은 층의 관람객 유입 및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추진위는 특히 홍보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자전거 홍보단`을 구성하여 지역 내 아파트 단지, 십리대숲 등에서 차별화 된 홍보를 진행하여 2018 울산마두희축제의 이슈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태화강변에서는 한 장소에서 다른 분위기의 프로그램이 연출되었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단오 날 씨름대회와 옛 먹거리장터를 연상시키는 통일감 있는 하나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암술과 수술을 이어주는 비녀목은 그 의미를 담아 프로포즈 포토존을 운영하고자 한다.
한편, 2018 울산마두희축제는 오는 6월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울산 중구 문화의거리 및 성남동 태화강 일원에서 `잇다`라는 테마로 진행된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