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보건소는 16일부터 지역 내 소독업소 52개소에 대한 지도ㆍ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감염병의 예방과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소독업의 시설ㆍ장비ㆍ인력 충족 여부, 종사자 법정교육 이수 여부, 소독 실시 기준에 따른 소독 여부, 소독 실시대장 기록과 보존사항 등이다. 중구보건소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시정조치나 지도하고 중요 위반 사항은 관련 법률에 따라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향후 소독업소에 감염병과 관련한 새로운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소독업소 지도ㆍ점검은 여름철이 다가옴에 따라 모기 등 위해충의 구제로 깨끗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내에는 감염병의 예방과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소독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시설이 숙박업소와 식품접객업소, 집단급식소 등 총 480여개소로 감염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소독업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들에 대한 지도ㆍ점검을 철저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