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보건소는 오는 5월 31일까지 KPX케미칼 울산공장을 비롯한 관내 15개 사업장에서 건강증진체험교육관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남구보건소에서 2018년 건강한 사업장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건강증진체험교육관은 관내 50인 이상 제조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회사별 1~2일 총 27일간 직접 방문해 운영한다.
`건강한 미래를 향해 Go 100 합니다`란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올해 사업장 건강증진체험교육관은 현재의 건강위험요인을 체크하고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전시관과 체험관으로 구성됐다.
전시관에서는 신체활동, 영양, 절주, 금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와 관련된 주제별 교육실사물과 모형을 전시하고 관람하는 근로자들에게 건강증진 실천교육을 진행한다.
체험관은 체성분 검사, 미각테스트, 알콜 사용장애 선별검사, 스트레스 및 우울검사, 일산화탄소 및 폐 나이 측정, 양팔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 혈관나이측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감염병 예방을 위한 뷰박스 손씻기 체험과 희망자에 한해 성병검사도 무료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체험관에서는 개인별 검사결과를 토대로 현장에 배치된 각 분야 전문가(운동사, 영양사, 간호사, 정신보건전문가, 임상병리사)에 의한 심도 깊은 상담을 진행하며, 지속 서비스가 필요할 경우 남구보건소 또는 관련기관과 연계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박혜경 보건소장은 "사업장은 지역사회 핵심계층인 성인남성이 집중돼 있는 곳으로 사업장 건강증진체험교육관을 통해 성인 남성은 물론, 우리 구민들의 건강증진에 대한 인식개선과 절주, 금연, 신체활등 증가 등 건강한 습관을 실천하는 데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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