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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무사안녕, `제41회 남산은월문화제` 개최
`남산산신제`…사람들 무사안일ㆍ마을의 안녕과 질서 기원
 
김홍영 기자   기사입력  2018/04/18 [18:22]

 울산 남구 신정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순헌)는 18일(음력 삼월 삼짇날) 낮 12시부터 남산 은월봉 정상 남산루 앞에서 `제41회 남산 은월문화제`를 개최했다. 지난해 남산 은월문화제로 명칭을 바꾼 `남산산신제`는 남산을 찾는 사람들의 무사안일과 마을의 안녕과 질서를 산신에게 기원하는 전통의식으로, 매년 신정1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관해 오고 있다.


특히 남산산신제는 정유년(1597년) 조명연합군과 왜군과의 전투에서 희생된 수많은 영령들을 위로하기 위해 제를 지낸 것이 시초가 된 것으로 추정돼 역사적 의의가 매우 크다. 시간이 흐르며 사라질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1978년 전통을 계승하고 뜻을 모은 신정동 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노력한 결과, 이제는 남구를 대표하는 전통문화축제로 자리하고 있다.


올해 남산 은월문화제는 단순히 보고 즐기는 문화제를 넘어 남산 산신제의 의미와 역사에 대해 공감할 수 있도록 전통적인 요소가 더욱 가미된 다채로운 공연과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문화제는 낮 12시45분 악귀와 잡신을 물리치는 지신밟기와 풍물놀이로 시작되며, 개회식에 이어 1시15분부터는 주집사의 집례로 헌관 및 집사 7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신제가 40여분 진행된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중요무형문화제 57호이자 바라작법 전수자 김선희氏의 극락무와 민요, 난타공연이 문화제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낮 12시부터는 가훈 써주기, 소원지 달기, 자연 친화제품 만들기,  민속놀이 체험 부스도 운영되며, 신정 초등학생 337명의 꿈과 희망이 담긴 소원지가 행사장 곳곳에 꾸며질 계획이다.
이순헌 신정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남산 은월문화제는 신정동 지역의 산 역사를 보여주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앞으로도 남산 은월문화제가 주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울산 남구의 대표적인 지역전통축제로 발전ㆍ보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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