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18일 외국어교육원에서 기초학력 진단ㆍ보정시스템 활용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에는 관내 고등학교 기초학력 업무 담당교사 49명이 참석했다.

올해 시교육청은 주요 중점과제인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지난달 6일과 7일 전년까지 초3부터 중3까지 실시하던 학습부진학생판별을 위한 기초학력진단검사를 초3부터 고1까지 확대해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처음 실시된 고등학교 1학년 기초학력진단검사 결과 기초학습이 부족하다고 판별된 학생들에 대해 부족한 영역에 대한 보정학습 자료를 제공해 지도할 수 있는 진단ㆍ보정시스템의 교사 활용방안에 대한 안내를 위해 시행했다. 연수내용은 울산시교육청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운영계획과 진단보정시스템의 원활한 활용을 위한 사용방법 안내와 컨텐츠 활용 및 향상도 검사 실시 방법 등의 실습형 연수로 진행됐다.

연수를 통해 기초학력 업무담당교사들의 기초학력 보장계획에 대한 이해와 진단보정시스템 활용능력을 신장시킴으로써 학교현장에서 기초학습 부진학생의 진단부터 보정ㆍ관리까지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로 6월, 9월과 11월에 실시되는 향상도 검사를 통해 모든 학생들이 구제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진단ㆍ보정시스템 연수 뿐 아니라 차후 학습부진학생지도를 위한 교원의 역량 강화 연수와 두드림학교, 학습종합클리닉 운영 등 다각적인 접근으로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 보장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