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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寺에서 온 만인편지>마음
 
일운 스님   기사입력  2018/04/19 [15:20]

길 가운데 팔정도가 최상이고
진리 가운데 사성제가 최상이다.
가르침 가운데 사라짐이 최상이고
두발 달린 자 가운데
눈 있는 님이 최상이다.
道爲入直妙 (도위입직묘)
聖諦四句上 (성제사구상)
無欲法之最 (무욕법지최)
明眼二足尊 (명안이족존)
The  best  of  ways  is  the  eightfold;  the  best  of  truths  thefour  words;  the  best  of  virtues  passionlessness;  the  best  of  men  he  who  has  eyes  to  see.
-『법구경 진리의 말씀』에서-

 


 

▲ 일운 스님     © 편집부

일상에서 마음을 다스리고 몸을 단련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몸의 건강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서 수행은 누구나 반드시 실천해야 할 기본 덕목입니다. 그것은 법구경에서도 제시한 바와 같이 바른 길을 가는대는 팔정도 수행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부처님의 가르침인 사성제법을 바로 아는 것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기본적인 생활 근간이 되리라 믿습니다. 사성제란 苦,集,滅,道를 말합니다. 앞에서도 언급한 내용입니다만, 첫번째는 苦입니다. 고란 괴로움을 말합니다.

1.태어남의 괴로움

2.늙음의 괴로움

3.병듦의 괴로움

4.죽음의 괴로움

5.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괴로움

6.원수와 만나는 괴로움

7.구하나 얻지 못하는 괴로움

8.삶의 괴로움 등 입니다.

두번째는 집입니다. 집이란 괴로움은 집착에서 온다고 하는 고통의 원인에 대한 성찰입니다. 세번째는 멸입니다. 멸이란 고통이 없는 열반을 말합니다. 네번째는 도입니다. 도란 열반으로 가는 바른 길을 말합니다. 이 바른 길이 여덟가지 정도입니다. 내일 계속 됩니다. 내 삶은 미래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하기 때문에 매 순간 일념을 다스려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청정하고 조용한 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 위 사진은 단비가 조용히 내린 뒤, 봄이 가까이 다가옴을 느끼게 하는 포근하고 따스한 불영사의 아름다운 풍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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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19 [15:20]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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