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언양초등학교(교장 조구순)는 지난 2일부터 6월 22일까지 다문화가정 대상 국가와의 교육 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교사를 2명 배치, 운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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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언양초등학교(교장 조구순)는 지난 2일부터 6월 22일까지 다문화가정 대상 국가와의 교육 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교사를 2명 배치,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교육부와 유네스코 APCEIU(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울산 관내 초등학교 중에서 유일하게 베트남 교사가 공립초등학교에 3개월 교사 교류의 형식으로 근무하는 형태이다.
언양초는 이 사업을 통해 유치원 원생부터 초등학교 전교생에게 베트남 문화 교육 주간을 운영하여 베트남 언어와 역사, 전통 놀이 등을 교육한다.
이에 지난 18일 2학년 학생을 시작으로 3개월 동안 베트남 문화 교육 주간을 운영하는데 호치민에서 오신 흐엉 선생님은 베트남의 지리적 위치와 특색, 베트남 국민의 생활 모습을 강의하고 하노이에서 오신 탄투 선생님은 베트남 국기와 베트남 국민이 사랑하는 노래를 함께 배우고 부르는 강의를 준비했다.
베트남 문화 교육 주간에 첫날 참여한 윤시윤(2년) 학생은 "베트남 여행을 한번 도 간 적이 없는데 베트남 선생님과 공부하니 베트남을 즐겁게 여행하고 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구순 교장은 "베트남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흥미를 가지게 하는데 큰 의미가 있을 것이며 우리 반에서 함께 공부하는 다문화적인 배경을 가진 친구가 `나와 다르다`는 편견보다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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