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온산고등학교는 19일 토크쇼 형식의 `봄밤에 시읽기`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 제공 = 온산고등학교)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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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온산고등학교(교장 김종득)는 19일 토크쇼 형식의 `봄밤에 시읽기` 행사를 진행했다. 전교생이 참가해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22명의 학생들이 아름다운 시를 읊으면서 기량을 뽐내었다.
유치환의 `행복`으로 시낭송의 밤을 열었고 기타 연주로 영화 `동주`의 OST, 강산에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 가사와 아름다운 노래들을 시 낭송 중간에 연주해 시와 노래가 어우러진 흥겨운 분위기가 방청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온산고는 그동안 과정형 수행평가의 일환으로 시를 읽고 감상문을 쓰며 기른 감수성과 안목을 바탕으로 낭송의 아름다움을 공유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
김종득 교장은 "고운 감성을 키우고 노래와 시가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 행사를 학생들의 손으로 기획하고 진행함으로써 새로운 글로벌 리더로서의 품성을 키우는 행사였으며, 앞으로 꿈끼 발표회 등 학생들의 문화 공연에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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