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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벡스코, `아트부산 2018` 호평 이어져
16개국 160개 갤러리 참가, 4천여점 작품 전시 판매
대형 부스 대형 작품 `그림 감상 제대로` 반응
 
황상동 기자   기사입력  2018/04/22 [15:27]

 

▲ 19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개막한 `아트부산 2018`은 16개국 160여개 갤러리가 참가, 4천여점의 작품을 전시 판매했다.     © 편집부


지난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아트부산 2018`이 쾌적한 전시 동선으로 "지난해보다 보기 좋다"는 반응이다. 19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이날 공식 문을 연 아트부산에는 16개국 160여개 갤러리가 참가, 4천여점의 작품을 전시 판매했다.


서울에서 내려온 컬렉터들은 "마치 KIAF(한국국제미술품아트페어ㆍ이하 키아프)에 온 것 같다"며 "예년에 비해 아트부산이 세련되어졌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전시장에 들어서면 국내 주요 갤러리들의 유명하고 수준 높은대형 작품들이 걸려 있어 `키아프`나, `아트바젤 홍콩`같은 분위기를 전한다. 넓직 넓직한 부스에 작품이 전시 되어 그림 감상하는 맛도 있다. 


반면 `극과극`이라는 평도 있다. 유명 갤러리들이 넓고 크게 포진한 입구와 중앙 부스와 달리 사이드에는 작은 부스들이 다닥다닥 작품을 전시하고 있어 `국제아트페어`라는 명칭에 걸맞지 않다는 일부 미술평론가들의 지적도 나왔다. "다양성 측면과 운영위측의 경제적인 면에서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해도, 작품 선정과 기획력에 신중을 기했어야 한다"는 평가다. 부산지역 아트페어라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반응이다.


개막일 지난 20일은 금요일인데 평일 오전부터 관람객들이 몰려 전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작품만 파는 아트페어가 아닌 관람객과 함께하는 축제로 이끌고 있다.


아트부산 손영희 대표ㆍ미술평론가 김윤섭씨등이 도슨트가 되어 VIP와 일반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작품 투어가 한창이고, 문화예술 분야의 유명인의 강연도 이어졌다.


이날 오후 2시 방송인 마크 테토의 `외국인 시선으로 바라본 한국적인 아름다움`에 대한 강연에 이어 패션디자이너이자 제이어퍼스트로피 대표로 유명한 이지선 씨가 문화예술과의 장르 허물기와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비결을 관객들과 공유했다. 21일에는 동아일보 문화재 담당 기자로 활동 중인 이광표 기자가 `한국의 자화상 읽기`를 주제로 한국 미술사에 길이 남을 우리의 자화상에 대해 다채롭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웠다. 또 사진전문지 `보스토크`의 김현호 대표가 행사 마지막 날인 22일 오후 4시에 `보스토크`를 시작했다.


한편 `아트부산`은 2012년 개인이 설립한 아트페어로 6년만에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트부산을 만든 손영희 대표는 전업 주부에서 전시기획 사업가로 변신, 수완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19일 열린 아트부산 VIP 개막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나종민 1차관이 방문, 축사를 했다. 문화 향유층 확산 측면에서 아트부산이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다. `아트부산` 지난해 매출 규모는 150억원 정도로, 예술경영지원센터 아트페어 평가에서 2위로 올라섰다. 1위는 한국화랑협회가 운영하는 KIAF다. 황상동 기자

울산광역매일 부산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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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22 [15:27]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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