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진부호)은 오는 27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특별기획 `행복전사`를 개최한다.
`행복을 전하는 사람들`이란 의미로 기획된 `행복전사`는 감상을 위주로 하는 연주회 방식을 벗어나 출연자, 연주자, 그리고 관객이 서로 소통하며, 웃고 즐기는 자유로운 방식으로 진행되며 영화음악을 비롯해, 대중가요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다.
이번 콘서트의 진행과 더불어 피아노 협연을 맡은 피아니스트 박종훈은 클래식과 재즈, 탱고, 뉴에이지 음악 등 여러 장르를 뛰어넘는 연주는 물론이고 작곡과 편곡, 음악 프로듀싱과 라디오 방송 MC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쳐 그의 재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팔방미인 아티스트이다.
그가 이번 무대에서 보여줄 프로그램 역시 태진아의 `옥경이`, 조용필의 `허공` 주제에 의한 서곡을 비롯하여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 신중현의 `미인` 주제에 의한 서주와 카프리치오 등 대중적인 곡들을 새롭게 프로듀싱하여 선보이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어 신선하면서도 매력적인 무대가 될 것이다.
한편, 박종훈과 환상의 호흡을 맞출 유지태(영화배우)는 CF모델로 시작하여 영화 `바이준`으로 영화계에 데뷔, 이후 `동감`으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봄날은 간다`, `올드보이` 등 수많은 인기작을 비롯해 최근에는 영화감독과 연출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스타배우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그가 출연한 영화 중 `봄날은 간다`, `스플릿`, `올드보이`와 관련된 연주곡을 감상하면서, 그에 얽힌 스토리를 함께 들어본다. 이 밖에도 첼리스트 예슬과 기타리스트 박윤우가 협연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객석에 선사한다.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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