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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초등 여교사, 신입생 아동학대 의심 신고
`너는 학교에 있을 자격이 없어` 면박
교육당국 피해 학생 구제 나 몰라라식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8/04/22 [18:44]

울산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올해 입학한 신입생(1년)을 교실 복도에서 신발을 바닥에 던지는 등 언어폭력ㆍ정서적 학대 등을 가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을 안 교육청과 학교는 피해 학생 구제조차 취하지 않고 제식구 감싸기에만 급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피해 학부모는 지난 5일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를 했다.


피해 학생 가족에 따르면 A초등학교 B군(1년)이 수업시간에 `친구를 발로 찼다`며 반아이가 담임 C교사에게 전달했고 교사는 정황도 파악하지 않고 `B군에게 폭력은 용납 못해`라고 학급 친구들 앞에서 면박을 주었다.


또 C교사는 B군에게 `너는 학교에 있을 자격이 없어`라며 강압적으로 교실 밖으로 끌고 가는 사이 통증을 호소하는 B군이 C교사의 발을 밟았다.그런데 이 과정에서 C교사는 B군이 자신을 발로 찼다는 표현을 해 갓 이제 입학한 어린 학생을 폭력 학생으로 몰아넣어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B군을 교실 밖으로 끌고 나온 C교사는 신발장에 있는 B군의 신발을 바닥에 던지는 등 피해 학생 어린 아이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며 학부모는 울분을 터트리고 있다.


게다가 이 같은 일이 쉬는 시간에 발생해 B군은 교사를 폭력한 학생으로 궁지에 내몰려 전 학년으로 소문이 나돌아 지난 5일부터 2주간을 학교에 가지 못하고 집에서 부모와 생활하고 있다.
이처럼 올해 갓 입학한 초등학생이 학교생활 적응도 제대로 못하고 가정에서 부모와 보내고 있지만 교육청과 학교에서는 피해 학생을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지 연락도 취하지 않고 방치해 논란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피해 학생 부모는 "지난 3월7일 B군이 수업시간에 자리에서 돌아다닌다며 교권침해라고 했고 관찰일지를 작성해 감시수준의 글로 본인이 빠져나가기 위한 근거를 만들었다"고 불만을 토했다.
이어 "교육청을 믿고 학교에 보내는 날 담임은 잘해보려다 그렇게 했다며 인정하며 사과를 했으나 이후에도 아이가 대답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반 아이들에게 B군이 이랬던 거 본사람 손들어 하며 인민재판식의 확인을 하며 아이들로 하여금 문제 아이로 인식되게 만들어버렸다"고 주장했다.


부모는 "담임은 B군이 짝지 얼굴을 그린 것을 보고는 돼지코 같다며 화이트로 지우는 등 아이의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행동을 했음에도 사과한마디 조차하지 않았으며 교육청은 교사의 행동에 문제를 삼기보다 아이에게 심리치료와 약물치료를 권하며 교사를 감싸고돌았다"며 "문제가 심각한데도 아이를 보호해야할 교육청과 학교는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나 몰라라 하고만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C교사는 "제가 집으로 가자고 말하며 B군을 데리고 나왔기 때문에 신발장 앞에 서서 제 앞에 B군의 신발을 꺼내어 바닥에 떨어뜨렸다"고 해명했다. 이어 교사는 "집에 가자고 이야기 하며 손목을 잡고 교실로 나왔으며 한 손목만 잡았고 `너는 학교에 있을 자격이 없다`라는 말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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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22 [18:44]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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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널리즘 2018/04/23 [14:02] 수정 | 삭제
  • 기사 제목부터 기사 배치 내용 7/8 정도 학부모의 일방적인 주장만 있고, 교사의 변명같은 거만 나열한 마녀사냥식의 일방적인 기사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기사 자체가 너무 자극적입니다. 같은 반 아이들, 학부모의 의견도 필요해보입니다. 진실만을 그리고 공정하게! 시비를 가릴 수 있게 팩트만 작성해주세요
  • 진실만 2018/04/23 [12:51] 수정 | 삭제
  • 마녀 사냥이군요..ㅠㅠ 진실은 가리고 독자들에게 자극적인 얘기를 들려주시기 위한 기사인가요? 힘없은 교사의 얘기는 뒤로 하시고, 학부모 얘기는 확인도 안하고 그대로 실으시고.. 이렇게 힘 없은 교사를 마녀사냥하듯이.... 기자님 던지신 돌멩이에 힘없는 교사의 열정이 매도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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