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이 독일 국제박람회에서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최신 스마트 에너지 관리사업을 선보였다. 현대일렉트릭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하노버 메세 2018`에 참가해 128㎡ 규모의 부스를 운영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현대일렉트릭은 `전력설비 자산관리 솔루션` 등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 사업에 대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노버 메세는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기술박람회로 지난해에는 전 세계 70개국 6천500여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방문객 수 22만5천여명을 기록한 바 있다.
전력설비 자산관리 솔루션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빌딩과 공장, 선박 등에 전력을 공급하는 설비 운영을 최적화, 고객사의 유지ㆍ보수 비용을 최소화하는 지능형 솔루션이다. 현대일렉트릭은 전 세계에 공급된 자사 제품의 상태를 원격으로 확인하고 유지ㆍ보수 비용이 어떻게 절감되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력설비 자산관리 솔루션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고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현대일렉트릭은 빌딩이나 공장의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는 `에너지 관리 솔루션`과 선박기관 및 전력 계통을 원격으로 관리하며 경제운항을 지원하는 `스마트십 솔루션` 등을 함께 소개했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발맞춰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추구할 것"이라며 "다양한 전력설비들을 편리하게 관리하고 유지ㆍ보수할 수 있는 `인티그릭(INTEGRICT)`을 통해 자산관리 분야에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인티그릭은 통합을 뜻하는 `인티그레이션`과 `정보통신기술(ICT)`이 결합된 용어로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해 빌딩과 공장, 선박 등의 전력설비를 원격 제어하고 가동 정보를 분석해 체계적으로 운영ㆍ관리하는 현대일렉트릭의 에너지 솔루션 브랜드다.
한편, 현대일렉트릭은 이달 초 울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 세계 최대 규모(150MWh급)의 산업용 에너지 저장장치센터를 완공해 전력에너지 효율화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헝가리기술센터를 확장 신축하는 등 글로벌 연구개발 네트워크를 확대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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