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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2020년까지 인공지능에 26조원 투자…"주도권 경쟁 가세"
 
편집부   기사입력  2018/04/26 [15:48]

유럽연합(EU)이 미국과 중국 등 각국이 인공지능(AI) 개발 주도권을 놓고 벌이는 불꽃 튀는 경쟁에 가세했다.


EU 유럽집행위원회는 오는 2020년 말까지 AI 분야 정부와 민간 합쳐서 200유로(약 26조2832억원)를 투자할 방침이라고 가디언 온라인판 등이 26일 보도했다.


매체는 유럽집행위가 전날 EU의 AI 전략을 정리한 정책문건에서 거액 투자로 AI 개발을 선도하는 미국, 중국과 떨어진 격차를 줄이기 위해 이 같은 투자 목표를 설정했다고 전했다.


유럽집행위는 AI 관련 룰 제정에서 발언권을 확보하고자 연내에 AI 활용의 윤리 가이드라인을 공표할 방침도 밝혔다.


안드루스 안시프 유럽집행위 부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증기기관과 전기가 과거에 그랬듯이 AI가 세계를 바꾸고 있다"며 유럽이 힘을 합쳐서 AI에 대한 투자 확대로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럽집행위는 "최소한 200억 유로의 관민투자를 2020년 말까지 실현하기 위해 집행위도 2018년에서 2020년에 걸쳐 연구와 개발 프로그램 투자를 15억 유로로 확대하겠다"고 언명했다.


근래 유럽에서는 현지 산업의 경쟁력 유지 수단으로 AI 투자를 중시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지난 3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022년까지 총 15억 유로를 투입하는 자체 AI 전략을 내놓았다.


유럽집행위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AI 실용화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그 필요성이 증대하는 관련 룰 정비이다.


AI는 폭넓게 활용이 기대되지만 현행 법제도와 맞지 않는 점이 적지 않고 고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정책문건은 집행위가 AI 윤리지침을 2018년 말까지 제시하도록 명기했다.


아울러 2019년 말까지는 제조물 책임(PL)법의 AI 적용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책정하겠다는 방침도 담았다.


AI 결함으로 소비자에 손해가 발생할 경우에 적용할 룰을 만드는데도 EU가 주도권을 잡을 생각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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