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주기장에서 제주항공 임직원들이 `연간 1천만명의 승객을 모신 제주항공 사람들`이라는 주제의 자축행사를 가지고 있다 (사진 제공 = 제주항공)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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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18일부터 28일까지 11일간 사전 취항에 나섰던 제주항공이 다음 달 1일부터 울산공항에 본격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5월부터 울산~김포ㆍ제주 노선을 화ㆍ목ㆍ토 등 주 3일에 걸쳐 김포~울산 2편. 울산~제주 4편 등 하루 6편씩 총 146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올해 울산 정기취항을 준비해온 제주항공은 그 동안 제주공항의 안정성 문제로 정기 노선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5~6월 중 부정기 임시 노선을 확보하면서 본격적으로 취항하게 됐다. 울산시는 2016년 울산공항 활성화를 위한 자치법규를 제정, 시행 중에 있기 때문에 울산공항에 취항한 항공사가 항공운항으로 손실을 입을 경우 재정지원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저비용 항공사인 에어부산이 지난해 정기 취항한바 있다. 따라서 제주항공도 울산공항이 시장성과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 울산~제주 노선 조석 패턴(아침 일찍 출발 저녁 늦게 들어오는 운항방식)을 검토하는 등 정기취항을 추진해 왔다.
한편 제주항공의 운항으로 울산공항은 대한항공, 에어부산, 제주항공 등 3개 항공사가 울산~김포를 주 114편, 울산~제주를 주 50편 등 총 164편을 띄우게 된다. 지난 3월까지 울산공항 이용객 수는 21만6천863명으로 지난해 3월까지 이용객 수 13만236명과 비교해 166% 증가했다.
울산공항 한 달 평균 이용객은 7만2천287명이고 1일 평균 2천409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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