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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성초, 강북 언어개선 체험형 우수학급 선정
강북지원청 6학년 2반 학생들에게 선물꾸러미 전달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8/05/01 [18:41]

 울산 학성초등학교는 4월 강북 언어개선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 우수학급에 선정된 강북교육지원청이 6학년 2반 학생들에게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강북 언어개선 체험형 프로그램에는 ▲긍정의 말! 부정의 말! 말의 힘 실험 ▲정(正)말 정(精)말 듣고 싶은 말 상자 체험 ▲교과서 속 바른 말 우리 말 자료 안내 및 한글날 기념 ▲우리 말 지킴이 선발대회 등이 있다. 긍정의 말! 부정의 말! 말의 힘 실험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양파, 방울토마토, 흰쌀밥 등을 활용해 긍정의 말과 부정의 말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변화를 관찰하고 긍정적인 말의 효과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학성초등학교는 `고마워`양파와 짜증나`양파로 3주간에 걸쳐 체험했다. 실험 시작 3일 째 되던 날 `짜증나`양파에서 심한 악취와 함께 곰팡이가 피는 체험했다. 학생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한 학성초 김현정 교사는 "처음 이 실험을 시작할 때는 반신반의하는 마음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오히려 실험 결과가 반대로 나온다면 역효과가 나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다.


하지만 실험을 시작한 지 며칠 되지 않아 놀라운 결과가 일어났다. 사랑양파는 지금까지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으며, 이번 체험은 학생들은 물론 교사로서도 말의 힘을 느낄 수 있는 값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체험에 참가한 학성초등학교 6학년 2반 학생은 "긍정의 양파는 물도 깨끗하고 뿌리도 길어진 반면 부정의 양파는 물이 뿌옇고 뿌리가 거의 자라지 않았으며 이상한 냄새가 났다. 부정의 말이 식물도 썩게 하는데 사람들은 얼마나 상처받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나쁜 말을 했던 친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실험 결과에 충격을 받았고 앞으로는 말을 함부로 하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애경 교육장은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위한 체험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지식과 규범을 전달하는 훈화 중심의 인성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공감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학교 현장에서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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