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남산초등학교는 1일부터 4일까지 학년군별로 `남산초 함께해서 행복한 테마운동회`가 열린다. (사진 제공 = 남산초등학교)     © 편집부

최근 연일 미세먼지가 자주 나쁨 상태로 나타나 학생들은 교외교육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산 남산초등학교(교장 이연숙)는 1일부터 4일까지 학년군별로 `남산초 함께해서 행복한 테마운동회`가 열린다.

운동회의 처음 계획은 운동장과 체육관을 교차하는 운동회를 계획했으나 미세먼지가 나쁨으로 운동장 대신 준비된 실내 대체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에정이다.

남산초는 1일 5,6학년 개회식을 시작으로 3,4학년 1,2학년, 유치원생들은 교실과 체육관을 교차하며 전통놀이, 인성덕목 중심게임, 체력쑥쑥 등 학년에 적합한 테마에 따라 4일간 시작한다.
함께해서 행복한 테마운동회는 학생 참여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지난해 대운동회은 학생들이 직접 활동하는 것보다 대비하는 시간이 많아 학년별로 필드 경기 1회와 트랙 경기 1회만을 참여할 수 있었다. 올해는 7~8경기를 할 수 있어서 학생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

또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6학년의 경우 교실에서 학생들과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교실컬링, 최강무릎, 팔뚝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체육관에서는 신발던지기, 단체줄넘기, 피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연숙 교장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함께해서 행복한 테마운동회는 보여주기식 운동회가 아닌 학생들이 운동회의 주인공으로서 많이 참여할 수 있는 아이 중심의 진정한 운동회가 아니었나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더욱더 남산초 모든 교육활동은 학생의 입장에서 계획하고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