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울산 영축사 발굴조사 성과전`개최
출토 유물 300여 점 공개 영축사의 흥망성쇠 가늠케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8/05/01 [19:09]

 삼국유사에 기록된 사찰 `울산 영축사지`에서 출토된 유물 300여점이 일반에 공개된다.
울산박물관은 1일부터 8월 26일까지 올해 특별전 `울산 영축사 蔚山 靈鷲寺, 천년의 신비에서 깨어나다`를 연다.


이번 전시는 울산박물관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차에 걸쳐 진행한 `울산 율리 영축사지(시 기념물 제24호)`의 발굴조사 성과를 공개하는 자리다.  율리 영축사지는 울주군 청량읍 율리에 소재한 폐사지로 삼국유사에 창건설화가 기록되어 있지만, 무너진 탑 2기와, 귀부, `영축`이 새겨진 기와 등을 통해서 짐작만 해왔었다.


울산박물관은 이러한 율리 영축사지의 실체 규명을 위해 개관 이후 첫 학술발굴조사 대상지로 선정하고 발굴 조사를 실시해 2014년 출토유물 자료집, 2016년 발굴조사보고서 Ⅰ, 2018년 발굴조사보고서 Ⅱ를 발간하고 그 성과를 총망라하여 특별 전시로 공개한다.


박물관에 따르면 발굴조사 결과 영축사는 통일신라시대에부터 고려시대까지 존재한 사찰로 확인됐다. 삼국유사의 기록과 동일하게 신문왕 3년(683년)에 발원해 창건된 것으로 보인다.
창건 당시의 영축사는 통일신라시대의 전형적인 쌍탑일금당(雙塔一金堂)의 가람배치를 갖추고 있다. 


사역의 범위나 규모가 경주 지역의 주요 사찰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사찰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박물관은 밝혔다. 이번 전시는 총 1700여점의 출토 유물 중 주요 유물 300여점을 선별해 선보인다. 전시는 영축사의 흥망성쇠의 흐름을 알 수 있도록 `영축사 알려지다`, `영축사 세워지다`, `영축사 부흥하다`, `영축사 다시 숨을 쉬다` 등 총 4부로 구성했다.


신광섭 울산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기록 속에만 존재하던 영축사 발굴을 통해 그 실체와 전모를 밝혔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이제 막 천년이 넘는 신비에서 깨어난 영축사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울산 불교의 위상과 자부심을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란 기자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8/05/01 [19:09]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