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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친환경차 선도도시, 공장신설 전제돼야
 
편집부   기사입력  2018/05/01 [19:29]

울산시가 국가혁신 클러스터 육성계획안을 오는 18일 정부에 제출키로 했다. 국가혁신클러스터는 수도권 위주의 불균형 성장에서 벗어나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코자 추진되는 국정과제 중의 하나다. 전국 14개 시도에 이미 조성된 혁신도시 내 이전 공공기관과 기존 지역거점을 활용한 신산업 중심의 산업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지정된다.


울산시는 울산형 국가혁신클러스터 사업으로 우정혁신도시를 울산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산업과 4차산업 혁명을 접목한 에너지 기반 스마트모빌리티 거점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수립했다. 전기ㆍ수소 등 차세대 에너지와 첨단기술인 자율자동차 기술을 융합해 미래형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를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반경 10km, 연면적 15㎢정도이고, 사업이 채택될 경우 사업비 184억은 전액 국비에서 지원받는다.


울산시는 이전공공기관, 연구기관(울산테크노파크 등) 산학연의 상생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사업을 현실화 하겠다는 전략이다. 울산시가 수립한 방안은 6말까지 지역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세부적으로는 스마트모빌리티에 입주하는 기업이나 연구소 등은 투자우대, 특별금융 프로그램 등의 금리 혜택과 설비투자 시 최대 24%, 입지 매입액은 최대 40%까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울산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침체된 울산의 재도약을 위한 신성장 동력으로 지역 사회ㆍ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우정혁신도시는 대도시 인접형으로 설계돼 클러스터 부지로써는 협소하다. 이점은 앞으로 울산시가 해결해야 할 숙제다. 또 미래차 산업을 위한 주변 인프라가 아무리 잘 갖춰 진다해도 생산시설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나 마찬가지다.


그런 점에서 울산을 친환경 자동차생산 거점도시로 거듭나느냐 마느냐의 문제는 현재 독과점 생산자 위치에 있는 현대기아차의 의중에 전적으로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울산시가 우정 혁신도시를 미래차산업과 융합한 에너지 기반 스마트모빌리티로 육성할 요량이면 울산에 수소전기차 생산을 위한 공장을 건설하겠다는 약속을 현대차로부터 받아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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