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세계해양기술컨퍼런스(OTC_에 11년 연속 참가해 에너지강재 및 가공기술에 대한 솔루션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글로벌 마케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세계해양기술컨퍼런스는 1969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
매년 전 세계 2500여개 기업이 참가해 해양플랜트 및 기자재 관련 업계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고객을 발굴하는 대표적 해양기술박람회다. 포스코는 2008년 이래 매년 참가해 오일 메이저사와 글로벌 EPC(설계ㆍ조달ㆍ시공)사를 대상으로 포스코 고유의 고망간강 등 에너지 강재를 홍보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달 30일부터 열린 올해 컨퍼런스에 참가해 국내 해양기자재 제작사와 함께 OTC메인홀에 전시장을 마련해 솔루션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OTC메인홀에는 포스코 외에도 엑손과 시멘스, GE 등 에너지 주요 회사들의 부스가 마련됐다.
포스코는 ▲광폭 9% 니켈(Ni) 패널을 적용한 LNG 저장탱크와 극저온용 고망간강 적용 연료탱크가 탑재된 LNG 연료추진선 ▲포스코 고강도 후판이 적용된 대구경 후육 용접강관과 강관 이음부품인 피팅 ▲초고강도 선재가 적용된 세계 최고 직경ㆍ중량ㆍ길이의 해양구조물용 와이어로프 ▲글로벌 최고 수준 품질의 STS가 적용된 LNG선 연료탱크용 멤브레인 및 에너지채굴용 튜브 등 철강 소재부터 고객 제품까지 완결형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밖에도 고객사와 함께 기술 미팅을 열어 고객사의 신규 프로젝트 수주 활동에도 동참했다. 또 포스코 월드프리미엄 철강 제품의 신규시장 확대를 위해 휴스턴 인근 잠재고객과 발주처 등 다양한 업체와 협의를 진행했다. 서울 김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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