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울산지역 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4% 상승했다. 올해 들어 가장 큰 상승폭이다. 2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4월 울산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의 소비자물가 지수는 104.17(2015년^100)로, 전월 대비 0.4%,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 상승했다.
4월 물가지수는 올해 들어서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0.7%, 2월과 3월에는 각각 1.1%와 0.9% 상승했었다. 신선식품지수가 3.2% 올라 물가 상승폭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감자(84.3%), 무(44.0%), 참외(31.6%) 등이 크게 올라 상승폭을 주도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1.3% 각각 상승했다. 주택ㆍ수도ㆍ전기 및 연료, 식료품ㆍ비주류음료 등은 전월 대비 0.4%, 전년동월대비 1.4% 상승했다.
서비스 부문에서도 개인서비스 품목 위주로 전년보다 올랐다. 공동주택관리비(11.8%), 해외단체여행비(4.4%) 등은 올랐고 반면 병원검사료 (10.8%), 사립대 등록금(0.4%), 휴대전화료(0.5%) 등은 내렸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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