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영화초등학교(교장 신기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몸은 땀으로 마음은 꿈으로` 어린이날 대축제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영화초는 매년 5월의 시작과 함께 이틀에 걸쳐 창의 과학 페스티벌 및 영화 어울림한마당을 3개 학년씩 순환제로 운영하고 있다.

학교 곳곳에 설치된 약 40개의 체험형 프로그램 부스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저마다 흥미 있는 부스에 참여하며 어린이날을 만끽하는 하루를 보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고리 글라이더, 풍선 전화기, 액체 자석 만들기, 숫자 카드 마술 등 과학적 원리가 적용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오조봇을 이용한 코딩프로그램 부스에는 학생들이 끊이지 않고 찾아 로봇 코딩 프로그램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흥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스포츠 스테킹, 한궁, 플라잉디스크 등 스포츠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어울림한마당 부스에서는 모둠원끼리 규칙을 지키며 서로 실력을 겨루기도 하고 협동해 목표를 달성하는 체험했다.

더욱이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온 국민에게 사랑받는 스포츠로 떠올랐던 컬링 부스에도 학생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았다. 신기원 교장은 "가정의 달 5월을 시작하며 영화어린이들에게 행복한 어린이날을 선물하고 싶었다. 어린이날 대축제가 진행되는 이틀 동안 학생들이 학업 스트레스에서 잠시 벗어나 안전하고 즐겁게 체험활동을 즐기며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