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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부, 한국당 탈당 뒤 민주당 행 가능성 제기
지방선거 울주군수 공천 두고 "당협위원장 의견 무시"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18/05/02 [20:18]
▲ 강길부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강길부 의원의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강 의원은 울주군수 공천권을 두고 "다른 지역은 공천에서 당협 위원장의 의견을 존중하는 데 유독 울주군만 예외"라며 반발한 바 있다.


이후 강 의원은 전체 경선 주장을 받아들여 이순걸 전 울주군 의장이 한국당 후보로 확정됐다. 그러나 강 의원은 한동영 전 시의원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강 의원이 이런 `공천파동`에 반발해 탈당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민주당 입당 가능성도 제기된다.


울주군 당협위원장인 강 의원은 공천권과 관련해 불만을 표출해왔다. 실질적인 공천권을 행사해야 하는 당협위원장임에도 제대로 된 권한을 행사하지 못한 것이 그 이유다.


특히 강 의원은 울주군수 공천과 관련해 한동영 예비후보의 전략공천을 강하게 당 지도부에 요청해왔다. 그러나 당이 전략공천이 아닌 경선을 결정하자 그의 불만이 고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강 의원은 지난달 23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통상적으로 여야를 막론하고 지역구의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공천은 해당 지역구 당협위원장의 의견을 존중해 공천하는 것이 관례"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만 "위기의 보수를 위해 끝까지 당에 남아 울산의 패거리 정치에 맞서 싸우겠다"고 잔류방침을 밝혔었다.


그러나 강 의원은 1일 입장문에서 "울주군수 후보 경선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면서도 "제 거취에 대해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 말하겠다"고 탈당 가능성을 암시했다.


실제 강 의원은 `탈당`을 유력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원 측근은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조만간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며 "고민 중인 단계"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강 의원이 탈당 후 일정 기간 무소속으로 잔류한 후 민주당 입당으로 이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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