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은 3일 울주선바위도서관 시청각실에서`2018년 울주 올해의 책 선포식`을 개최했다. 어린이 책은 `마법의 지팡이`(장세련 저), 청소년 책은 `아몬드`(손원평 저), 성인 책은 `말의 품격`(이기주 저)이 선정됐다.
선포식은 `올해의 책` 선포문 낭독과 독서 릴레이 도서 전달,`아몬드`손원평 작가와 함께하는 북 콘서트, 책 노래 공연, 책 낭독이 함께 어우러진 북토크 시간으로 진행됐다.
손원평 작가는 공감 불능에서 공감으로 변화하는 주인공`윤재`의 성장기의 의미를 들려주며 청소년들이 가까이 있는 사람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법에 좀 더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울주군은 `올해의 책` 선포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독서 릴레이와 함께 한 책 읽기 후속프로그램인 독후감 공모와 북 콘서트 등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전개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장열 군수는"책을 여럿이 같이 읽으면 각자의 느낌과 감동으로 소통할 수 있고, 생각도 더 깊어진다"며 "울주 한 책 읽기 운동을 통해 책 읽는 소리로 가득한 울주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울주 한 책 읽기 운동은 지난 2015년 울주선바위도서관 한 책 읽기 운동으로 시작된 것으로 2016년부터 울주 한 책 읽기 운동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는 울주군 대표 범군민 독서문화 운동이다.
`올해의 책`은 지난 1월 15일부터 3주 동안 주민들에게 추천받은 도서를 대상으로 군립도서관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분야별 후보 도서를 각각 5권씩선정했다. 이후 온ㆍ오프라인 주민선호도 조사를 거쳐 군립도서관 운영위원회 최종 심의를 받아 분야별 최고 득표도서를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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