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3일 오전 서울 용산역 대합실에서 차기 전략 스마트폰 `G7 씽큐(ThinQ)`를 언론에 공개했다. 행사현장에서 강화된 오디오 기능을 보여주는 `붐박스 스피커` 기능을 기자가 직접 시연해보니 고가의 스피커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소리가 풍부하게 들렸다.
행사장에 마련된 G7 씽큐로 음악을 실행하고 나무 박스 위에 놓았다. 나무 박스의 빈 공간 사이로 소리가 스며들더니 이내 행사장 전체로 퍼져 나갔다. LG전자에 따르면 기존 대비 10배 이상 큰 소리를 낼 수 있다.
여기에 추가적인 기능도 있다. 음악에 맞춰 카메라 플래시를 터트리는 `플래시 라이트`는 야외에서 여러 사람과 모일 때 사용하면 분위기에 흥을 더할 수 있다. 혼자서 즐기고 싶다면 손에 더 강한 진동을 느낄 수 있는 `흔들 때 진동` 기능을 사용하면 된다.
황정환 LG전자 MC 사업본부장은 "모든 부품은 고유진동수가 있는데 이에 대해 연구했다"며 "진동에 대한 주파수를 모두 분석해서 신뢰성 테스트를 장기간에 걸쳐서 했다. 3개월 이상 가속시험을 거쳐 내구성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서울 김조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