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백신소프트웨어를 일괄 구매해 지난달 말 각급 기관 및 학교에 보급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에는 각급 학교 정보 담당 교사와 계약 담당자가 매년 백신소프트웨어에 대한 예산 편성 및 구매 계약 업무를 추진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시교육청에서 백신소프트웨어 예산을 일괄 편성하고 경쟁입찰을 통해 계약을 체결해 예산 절감ㆍ교직원 업무 경감을 도모했다. 또 백신소프트웨어 보급과 함께 백신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백신관리시스템은 각급 기관 및 학교에 설치된 백신소프트웨어의 통합관리를 통해 전체적인 모니터링과 운영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백신관리시스템의 도입으로 종합적인 보안정책 수립과 실시간 현황 점검이 가능해져 체계적 정보보호 활동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안전하고 건전한 교육사이버 환경을 조성하고자 백신관리시스템을 도입하게 되었다. 백신관리시스템 구축 및 효율적인 운영을 통하여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정보보호 업무를 수행하고, 교직원은 물론 학생과 학부모의 정보침해사고 발생에 따른 불안감을 불식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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