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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특화거리 `관광도시 울산` 밑거름돼야
 
편집부   기사입력  2018/05/03 [19:58]

산업수도 울산이 차츰 산업과 관광이 어우러진 산업관광도시로의 변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관광산업은 향후 울산의 새로운 먹거리산업으로써 기대가 크다. 그동안 울산 관광객 유치에 가장 큰 걸림돌을 꼽으라면 단연 관광인프라 부족이었다. 특히 숙박시설 부족은 체류형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데 가장 큰 장애물이었다.


각 지자체마다 최근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들이 늘면서 씀씀이가 좋은 중국 유커를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숙박시설, 면세점 등 다양한 쇼핑몰과 의료관광을 위한 시설확충이 먼저 선결돼야 한다. 최근 이 같은 사정이 반영된 듯 울산 도심 곳곳에 다양한 종류의 관광호텔이 들어서고 있다.


현재 울산에 등록 운영되고 있는 호텔은 16개소로 객실 수만 2천여개 이상이다. 이들 중 특1등급에 해당하는 5성급호텔은 2곳, 그 아래 단계인 4성급은 4곳으로, 패밀리형 호텔 등 향후 2020년까지 줄줄이 오픈 예정돼있어 숙박시설 부족으로 인한 관광객유치 애로는 더 이상 겪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각종 관광인프라도 속속 갖춰지고 있다. 울산시는 최근 중구 젊음의 거리와 남구 디자인 거리를 사후면세점 특화거리로 조성키로 했다. 8월에 특화거리 선포식을 갖고 9월부터는 사후면세점 스티커 제작ㆍ부착 등 특화거리 정비에 나설 예정이다.


울산지역 외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 2016년 2천 554명에서 지난해 약 2만명으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현재 울산에는 해외관광객들이 자유롭게 쇼핑을 할 만한 곳이 별로 없다. 울산지역 사후면세점이 2017년 기준 모두 83곳에 달하지만 이들 점포들이 산발적으로 퍼져있어 관광객들이 한 자리에서 쇼핑을 즐길 수 없는 상황이다.


울산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구 젊은의 거리와 남구 디자인 거리 2곳을 특화거리로 조성키로 한 것이다. 특화거리가 조성되면 울산을 찾는 중국 유커 등 해외관광객들에게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늘면서 지역경제에도 활력소가 될 것이다. 울산시는 앞으로도 `사후면세점 특화거리 조성`과 같은 실효성 있는 사업들을 지속 발굴해, 울산시가 산업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데 밑거름으로 삼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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