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오는 14일까지 올해 학교폭력 예방교육 운영학교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에는 시교육청에서 어울림프로그램 운영학교, 어깨동무학교, 학생언어문화개선 선도학교, 사이버폭력예방 선도학교 등 80교를 대상으로 한다.
학교폭력 예방교육 운영학교 컨설팅은 중앙 및 시도단위 컨설턴트로 구성된 4명의 컨설턴트가 10교씩 권역별로 8회에 걸쳐 컨설팅을 실시한다.
단위학교의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 운영 계획 및 실행 등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모든 교사가 교육활동 중 보편적인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내에 학교폭력예방 어울림 프로그램을 녹여내어 활용하도록 안내하고 어울림 프로그램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방향으로 실시한다.
학교폭력 예방교육 운영학교와 비 운영 학교 간의 교사연구회를 구성해 프로그램 적용 안내,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 교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 안내, 다양한 수준과 내용의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해 수업에 바로 선택ㆍ적용, 운용할 수 있는 자료 지원 등 학교폭력예방교육의 효율적인 운영 및 확산을 지원한다.
또한 권역별 컨설팅은 함께 문제를 발견하고 운영상의 애로사항을 공유해 같이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을 통해 동반성장을 도모한다. 어울림 프로그램은 학교폭력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발달 단계별 공감ㆍ배려, 의사소통, 갈등해결, 자기존중감, 감정조절, 학교폭력인식 및 대처 등 6개의 핵심 역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초등학고 저학년(1~3), 초등학교 고학년(4~6),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용으로 각 역량별 4차시, 교사와 학부모용으로 각 2차시가 개발되어 있으며 교사와 학부모대상 프로그램은 학생, 자녀와 소통ㆍ공감능력, 가정ㆍ학급내 갈등해결, 학교폭력 개입 및 대처방안 등을 포함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으로 학교폭력예방 어울림 프로그램을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을 활용한 교육활동 중에 녹여 보편적인 학교폭력예방교육을 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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