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18 울산 북구의 책` 선포식을 가졌다. 올해 북구의 책은 박현숙 작가의 동화 `닭 다섯 마리가 필요한 가족`으로, 지난달 24일 책 읽는 울산 북구 추진위원회를 통해 선정됐다.
이날 선포식은 책 읽는 울산 북구 추진위원회 소래섭 위원장의 북구의 책 선정 경과보고와 박천동 북구청장의 북구의 책 선언문 낭독으로 시작됐다.
또 박천동 구청장과 정복금 북구의회 의장, 소래섭 위원장은 올해 독서릴레이 참가팀의 대표 주자에게 도서를 전달했다.
이날 농소농협은 지역 작은도서관에 올해 북구의 책인 `닭 다섯 마리가 필요한 가족` 330권 300만원 상당을 기증했다. 박천동 구청장은 "북구는 구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이 촘촘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책 읽기 좋은 도시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며 "올해 북구의 책 `닭 다섯 마리가 필요한 가족`을 통해 사라져가는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웃간의 정을 나눌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축하공연과 박현숙 작가와의 만남, 사인회도 이어졌다. 한편 북구는 올해 북구의 책 독서릴레이 운동 신청을 받고 있다.
독서릴레이는 지역 초ㆍ중ㆍ고교와 독서동아리, 사회단체, 기업체, 개인 등을 대상으로 독후활동 후 그 결과물을 독후감상문, 그림, 사진, 북아트, 전시보드, UCC 등으로 제출하는 것으로, 우수작에 대해서는 시상한다. 김영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