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오후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에서 6ㆍ13 지방선거 한국당 울주군지역 공천자들이 `강길부 국회의원 탈당` 관련 연석회의에서 "강 의원은 군민들과 당원, 후배정치인들에게 석고대죄하고 정치생활을 마감하라"고 규탄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은 8일 6ㆍ13 지방선거 울주군지역 공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길부 국회의원 탈당` 관련 연석회의를 열고 "강 의원은 군민들과 당원, 후배 정치인들에게 석고대죄하고 정치생활을 마감하라"고 규탄했다.

정갑윤 시당위원장이 주재한 이번 회의에는 울주군지역 공천자 12명 전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군민들의 화합과 단합을 저해하고, 분열과 갈등의 반목을 조장하고 있는 강 의원과 뜻을 같이 할 수 없다"고 뜻을 모았다.

이들은 "그동안의 갈등을 뛰어넘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한국당 소속 당원의 한사람으로서 한마음으로 연대해 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참석자들은 또 "강 의원의 이번 탈당행위는 무책임한 행동이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인의 영달을 위한 일체의 정치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한국당의 강 의원 영구제명과 항구적 복당금지 조치에 찬성했다.

이날 연석회의에 참석한 공천자는 이순걸 울주군수 후보와 한성율, 김헌득, 윤정록 울산시의원 후보, 김상용, 권오룡, 최길영, 송성우, 이상걸, 정우식, 정희식, 김영철 군의원 후보 등이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