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가 9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철호 시민펀드` 출시를 알리고 있다. /김생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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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가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위해 `시민펀드`를 출시한다.
송 후보는 9일 울산시의회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주권의 새로운 울산시 지방정부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이날 "펀드를 출시하게 된 것은 불법적인 정치 자금의 유혹을 이기고 투명한 선거를 치르겠다는 의지"라며 "깨끗하고 투명한 지방선거를 위해 많은 시민분들의 참여가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펀드는 공무원, 교사, 군인, 미성년자 등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펀드 이름 공모에 시민 500명 이상이 참여했다고 후보 측은 밝혔다.
펀드 총 모금액은 5억원으로 1차 모금은 14일부터 16일까지 3억원을 공모한다. 추후 2차로 2억원을 모금할 계획이다. 약정 금액은 1만원부터이며 상한액은 정해져 있지 않다. 금리는 연 3.6%를 적용한다. 펀드 상환은 내년 8월 13일 선거비용 보전 후에 이뤄진다.
송 후보는 "이번 선거의 전 과정을 울산시민과 함께 하겠다는 뜻을 펀드에 담았다"며 "불법정치자금 없는 지방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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