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한국시간) 2018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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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6ㆍ텍사스 레인저스)가 5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때려내며 2경기 연속 타점을 수확했다.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디트로이트전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린 추신수는 2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가 멀티히트를 때린 것은 지난 4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5타수 2안타 1득점 이후 다섯 경기 만이다. 올 시즌 11번째로 멀티히트 경기를 만들어낸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8에서 0.245(147타수 36안타)로 올랐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날카롭게 돌아갔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완 선발 마이크 파이어스를 상대한 추신수는 시속 87.9마일(약 141.4㎞)짜리 초구 직구를 노려쳐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추속타자 노마 마자라가 병살타를 쳐 득점하지 못했다.
4회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 무사 2루에서 우익수 뜬공을 쳐 주자를 3루로 진루시키는 데 만족해야 했다. 추신수는 8회 다시 힘을 냈다. 무사 1루에서 상대 구원 조 히메네스와 만난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시속 94.6마일(약 152.2㎞)짜리 직구를 잡아당겼다.
타구는 1루수 옆을 스쳐 우측 펜스까지 굴러가는 2루타가 됐다. 그 사이 델리노 드실즈가 홈을 밟으면서 추신수는 시즌 15번째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애드리안 벨트레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의 활약에도 텍사스는 디트로이트에 4-7로 졌다. 텍사스는 시즌 24패(14승)째를 당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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