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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울산 미세먼지 방지대책 절실하다
 
편집부   기사입력  2018/05/09 [20:17]

 최근 강화된 미세먼지환경기준에 따라 울산지역에도 미세먼지주의보 발령이 빈번해 지고 있다. 올해 들어 벌써 세 차례다. 미세먼지환경기준은 사람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키 위해 설정한 목표기준치다. 환경부는 우리나라 기존 미세먼지 환경기준은 일평균 50㎍/㎥, 연평균 25㎍/㎥로 미국과 일본의 미세먼지환경기준보다 낮았던 기준을 미국이나 일본의 기준과 동일한 수준으로 강화했다.


올해 처음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된 지난 1월 18일 울산의 미세먼지 농도는 9898㎍/㎥이었고, 두 번째로 발령된 지난 6일에는 157㎍/㎥, 그리고 같은 달 세 번째 발령 시에는 무려 217㎍/㎥였다. 첫 번째 발령시의 3배에 가까운 농도를 보이며 점차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는 양상이다. 최근 울산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점점 짙어지고 있는 현상에 대해 전문기관을 통해 심층적인 조사가 필요하다.


울산시는 지난 1월22일부터 4월까지 비산먼지 발생사업장과 불법소각현장, 연료용 유류를 취급하는 대기배출사업장 등 총 345개소를 점검한 결과 29건을 적발했다.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238개소에서 위반 사례가 23건이나 발생했다. 결국 울산지역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경우 중국의 영향도 있지만 적지 않는 양이 울산지역 사업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울산의 국가산업단지 대기오염 관리감독을 맡고 있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최근 KT와 손 잡고 울산지역 산업단지의 미세먼지 환경개선에 나섰다.  KT는 미세먼지가 다량으로 배출되는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와 온산국가산업단지 주요 지점에 사물인터넷(Iot)기반의 공기질측정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 측정망은 산업단지와 인근 지역의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온도, 습도, 등 대기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봄, 가을철 미세먼지로 인해 온 국민이 고통 받고 있다. 학생들은 운동장에서 뛰놀지 못하고 운동회마저도 실내운동회를 해야 할 판이다. 어르신들은 아름다운 봄날 꽃구경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마스크 없이는 외출이 자유롭지 못해 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울산시와 환경당국은 더 강력하고 근본적인 대책마련에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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