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의 국민 소통 서비스 중 `국민청원 및 제안`이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지난 11일 나타났다. 이날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청와대 국민소통플랫폼 결산` 자료를 공개하며 `국민청원 및 제안`이 전체 페이지뷰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민청원은 청원 한 달 이내 추천 20만 건을 넘어서면 청와대 또는 정부 관계자가 답변을 한다는 기준이 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청원은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경기에서 팀워크 논란을 빚은 `김보름, 박지우 선수 자격박탈` 청원이었다. 이 청원은 315만3834회 조회를 기록했다.
2위는 219만7천570회를 기록한 `조두순 출소 반대` 청원이었다. 이어 `소년법 개정` 청원(192만703회), `가상화폐 규제 반대` 청원(145만4천851회), `삼성증권 시스템규제와 공매도금지` 청원(117만401회) 등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청와대가 공개한 원문 자료 중 가장 많은 다운로드가 발생한 자료는 `국민개헌안 전문`(2만2천648회)이었다. 2위는 `2018년 정부부처 업무보고서`(1만7천193회), 3위는 `대한민국 헌법개정안(신구조문대조표)`(9천308회)이였다.
가장 많은 노출을 기록한 청와대 콘텐츠는 `판문점 선언 전문`으로 총 407만회를 기록했다. 2위는 257만회를 기록한 `낙태죄 폐지 청원 답변`이었다.
3위는 지난해 7월 독일 순방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교민들에게 인사하는 모습을 담은 `대통령님, 어디로 나가세요?`로 236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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