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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엉망된 뒤 중요 직책 제안 받았지만 거절"
강길부, 탈당 전 당의 `회유성 제안` 사실 새로 밝혀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방어권 차원 반격 시작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18/05/13 [19:16]

무소속 강길부 국회의원이 자신의 페이스 북을 통해 탈당 전후 사정과 자신의 현재 심경을 토로했다. 강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에서 "제가 자유한국당을 탈당하면서, 국민여러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많았지만 몸담았던 곳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여 말씀을 아꼈다"고 전제한 뒤 "탈당 이후 자유한국당에서 계속 반복되는 허위사실과 인신공격의 수준이 도가 지나치고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명예를 훼손하고 있기에, 최소 방어권 차원에서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 2016년 총선 이후 제가 복당할 때, 중앙당에서는 괜찮다고 하였으나 울산 친박 핵심은 저의 복당을 반대하였고 저를 지지하였던 시군의원들도 복당을 시켜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2017년 대선 이후 바른정당 10여명의 복당파들이 자유한국당에 복당할 때에도 자유한국당 울산 국회의원과 친박 패거리는 저의 복당을 심하게 반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울산 친박 패거리들의 주장처럼 제 개인의 영달만 생각했다면, 그냥 당에 남아있었을 것"이라며 "이번에 공천이 엉망이 되고 난 다음, 중요한 직책을 제안 받았지만 개인의 영달 때문에 패거리 정치와 타협할 수 없어 그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저를 왕따시켜 놓고, 오히려 저를 비난하고 책임을 뒤집어 씌우고 있으니, 참으로 통탄할 노릇"이라며 "정치를 그만두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이에 당당하게 대항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울산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6ㆍ13 지방선거 울산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강 의원의 자유한국당 탈당을 두고 "철새가 당에 남으면 AI(고병원성조류독감)만 옮긴다"고 비난했다.


그는 "군수 공천 때문에 애를 먹었다. 경선으로 당선된 순간 사실상 후보가 된 것"이라며 "최고위원회에서 판을 뒤집었다고 하는데 그럴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강길부 의원이) 군수 공천가지고 명분이 없으니 홍준표 욕이나 하고 탈당했다"며 "연세도 지긋하신 분이 갈때는 깔끔하게 가야 한다"고 비판했다.


 두 사람은 지난 일 강 의원의 한국당 탈당을 전후해 舌戰 을 벌인바 있다. 강 의원은 홍대표의 `빨갱이 발언`을 거론하며 홍 대표에게 당 대표직 사퇴를 요구했다. 반면 홍 대표는 "강 의원이 울주군수 후보로 자기사람을 공천하지 못하자 탈당 핑계꺼리를 찾는 것"이라며 "조용히 나가시라"고 응수했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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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5/13 [19:16]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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