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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미세먼지 저감 기술센터 울산에 구축돼야
 
편집부   기사입력  2018/05/13 [19:27]

 지난 반세기 동안 공해도시라는 오명을 달고 다녔던 울산이 민관의 노력으로 최근 친환경생태도시로 변모했다. 이에 따라 전국 지자체가 공해도시에서 친환경도시로 거듭난 울산을 벤치마킹 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울산시가 정점에 이른 기성산업을 대신할 새로운 먹거리로 산업과 생태관광이 어우러진 산업관광도시 울산을 만들려는 의지와 서로 맞닿아 있다. 하지만 울산시가 산업과 관광도시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쫓기에는 넘어야할 과제가 많다.


무엇보다 타지 관광객들이 울산을 방문했을 때 느끼는 첫 인상이다. 많은 관광객들이 여전히 울산은 공기 질이 나쁜 공해도시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우선 이 같은 이미지를 불식시켜야 한다. 울산에 첫발을 딛는 순간 여전히 악취나 미세먼지와 같은 공해로 인한 불쾌감을 느꼈다면 또 다시 울산을 방문하겠다는 생각은 사라질 것이다.


그동안 울산시와 산업단지 내 공장들의 노력으로 악취문제는 많이 해결됐다. 공장 주위를 제외하곤 도심지 내에서 악취로 고통 받는 일은 이제 흔치않다. 그러나 악취공해가 사라지기는 했으나 미세먼지가 울산지역에서 야외활동을 가로는 원인이 되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에서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최근 관련기관 통계가 보여주고 있다. 전문기관에 따르면 미세먼지 발생 원인으로 중국 발 황사를 포함, 건설현장 비산먼지, 자동차매연, 각종 사업장과 공장의 공해 등 복합적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울산의 경우 최근 미세먼지농도의 증가원인이 중국 발 황사로 인한 원인보다 지역 자체에서 발생하고 있는 미세먼지의 영향이 크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최근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저감기술 개발을 시작했다는 고무적인 소식이다. 울산 혁신도시에 입주해 있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산업미세먼지 저감기술력을 확보를 위해 울산에 `사업미세먼지 저감기술센터`구축을 검토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린다.


만약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연구개발센터가 울산에 들어선다면 울산의 대기환경은 개선은 물론. 환경도시로써 대외 이미지 제고와 산업분야에서 새로운 먹거리 창출이라는 일석 3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다. 울산시가 `사업미세먼지 저감기술센터`구축이 이뤄지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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