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평중학교(교장 이길배)는 지난 11일 `동평중학교 수학문화축제`를 전일제로 열었다.
동평중학교는 2015년 수학교육선도학교,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수학교육연구학교, 올해는 수학나눔학교로 선정돼 매년 교내 수학문화축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 수학수업 및 평가 개선을 위해 수학체험교육연구회를 구성, 연구활동을 실시하고 동평중학교 학부모와 인근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 수학교실을 실시하는 등 4년 동안 수학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함께 나누고 공유하는 수학문화축제 라는 주제로 수학체험전, 수학탐구대회 및 학급 협동작품 만들기를 실시했다.

학생들은 150분간 강당에서 체험활동을, 150분간 교실에서 수학탐구대회와 학급 테셀레이션 작품 만들기, 네모네모로직을 활용한 협동로직 만들기 등의 활동을 하면서 생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수학적 상황을 접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수학적으로 사고하는 경험을 가질 수 있었다.

교실활동에서는 학생들이 수학포스터와 수학백일장(수학 글짓기, 수학 책갈피 만들기, 수학 만화 그리기 등)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작품을 제출하고 반별 협동 작업을 통해 도마뱀 모양의 문양을 활용한 학급 테셀레이션 작품과 협동로직 작품을 제작하도록 했다. 로직은 네모네모로직을 활용한 것으로 수학적 분석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요하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수학 교사들이 사전에 수업 시간을 활용하여 충분히 안내를 실시했다. 이길배 교장은 "실생활에서의 다양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며, 오늘 수학체험활동을 통해 알게 된 수학적 지식은 단순하게 보고, 듣는 것을 넘어서 직접 체험함으로써 그 내용을 더 잘 이해하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