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항만공사는 지난 1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1회 한국로지스틱스 시상식에서 공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 편집부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고상환)는 지난 1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1회 한국로지스틱스 시상식에서 공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로지스틱스 대상은 (사)한국로지스틱스학회가 물류 발전에 공헌한 기업과 단체 및 개인에게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이번 시상은 기업(대기업ㆍ중소기업ㆍ공기업), 기관 및 개인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UPA가 대상수상 기업으로 선정된 데에는 준공이후 4년 가까이 분양율이 저조한 배후단지를 100% 완료하고 화물종류별로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지난해 물동량이 개항이래 최초로 2억톤을 돌파한 실적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후단지의 경우 전국 공통으로 적용해온 배후단지관리지침을 울산의 산업구조에 맞게 특화하고 구역별로 입주업종을 지정하는 등 전략적 유치방안을 마련하고 울산광역시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기업 위주로 임대분양을 완료한 바 있다. 

또한 민간 탱크터미널과의 협업하여 신규 액체화물을 유치하고, 선사 유치와 신규항로 개설을 통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대비 10% 넘게 늘리는 등 지난 해 처음으로 물동량 2억 톤을 달성한 바 있다.

 UPA 고상환 사장은 "물류대상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울산항이 내실있는 성장을 통해 울산항과 관련된 기업들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