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 지난 12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유스케 뱅크 복슨 링크에서 열린 대회 B조 6차전에서 개최국 덴마크에 1-3(0-0 1-2 0-1)으로 패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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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아이스하키가 2018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월드챔피언십에서 6전 전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12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유스케 뱅크 복슨 링크에서 열린 대회 B조 6차전에서 개최국 덴마크에 1-3(0-0 1-2 0-1)으로 패했다.
6전 전패로 승점 없는 B조 최하위(8위)다.
A, B조 8개팀씩 총 16개 팀이 출전하는 월드챔피언십은 조별리그를 거쳐 8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각 조 최하위 팀은 내년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A로 강등된다. 백지선호는 이번 대회에서 승점 6점 이상을 획득해 월드챔피언십 잔류를 목표로 정했다.
6경기를 치르면서 승점을 단 1점도 얻지 못했지만 7위 노르웨이(1연장승1연장패3패 승점3)와의 최종전 결과에 따라 실낱같은 잔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노르웨이는 한국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지만 6차전 상대가 B조 1위 미국이다. 승점을 얻지 못하면서 패할 게 유력하다.
한국이 노르웨이와의 최종전에서 3피리어드 이내에 승리를 거두면 나란히 승점 3점이 되고 승자승 원칙에 따라 한국이 잔류, 노르웨이가 강등되는 것이다.
이날 한국은 1피리어드를 실점 없이 잘 넘기고 2피리어드에서 김상욱-김기성(이상 한라) 형제가 콤비플레이로 득점에 성공하는 등 선전했지만 홈 팬들의 응원을 업은 덴마크를 넘지 못했다.
한국은 0-1로 뒤진 15분32초를 남기고 김상욱의 패스를 받은 김기성이 동점골로 연결했다. 그러나 이후 2골을 내주며 연패를 끊지 못했다. 한국은 14일 오후 11시15분 노르웨이와 최종전을 갖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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