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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아시안게임 참가 선언 "2연속 금메달 목표"
 
편집부   기사입력  2018/05/13 [20:03]

여자 배구대표팀의 최고스타인 김연경(30)이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참가를 공식화했다.


김연경은 9일 충북 진천군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배구국가대표팀 언론 인터뷰에 참석해 "아시안게임에 출전해서 금메달을 따겠다"고 밝혔다.


올해 여자대표팀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한다. 15일 개막하는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 네이션스리그를 시작으로 8월 아시안게임, 9월 세계선수권대회(일본)를 치른다.


좋은 성적을 위해서는 팀 전력의 중심인 김연경이 필요하지만, 관리가 필요한 국보급 선수에게 3개 대회 출전은 너무 큰 짐이 될 것이라는 지적 또한 만만치 않다.


세계랭킹 포인트가 걸려있지 않은 아시안게임 불참이 예상된 이유다. 실제로 중국, 일본 등은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에 필요한 세계선수권에 대비하기 위해 아시안게임에 주축 선수 일부를 제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연경의 생각은 달랐다. 4년 전 인천에서의 좋은 기억을 다시 한 번 후배들과 함께 하고 싶어했다.


김연경은 "사실 나는 큰 욕심은 없는데 다른 선수들이 큰 욕심을 갖고 있다. 2연속 금메달을 따고 싶어한다"며 웃었다. 대신 발리볼 네이션스리그 일정은 일부 조정하기로 했다. 발리볼 네이션스리그는 기존의 월드리그와 그랑프리가 통합된 것으로 16개팀이 5주에 걸쳐 일전을 벌인다.


김연경은 중국(1주차), 한국(2주차), 태국(4주차) 등 아시아권에서 열리는 대회만 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연경은 "(아시안게임 때문에) 네이션스리그에 다 가지 않는 것이다.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 때문에 배려를 해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국 상하이와 계약이 끝난 김연경은 여전히 새 팀을 구하는 중이다. 오라는 곳은 많지만 마음의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사실 조금 빨리 정해질 줄 알았다. 쉽게 이야기가 되고 있었는데 다른 이야기가 나왔다. 터키와 중국 중 잘 결정하겠다. 네이션스리그 중에는 결정이 날 것 같다" 초특급 선수로 꼽히던 고교 시절부터 태극마크를 단 김연경은 어느새 팀에서 베테랑급이 됐다. "처음 대표팀에 왔을 때는 선배들과 선생님 때문에 힘들었는데 지금은 후배들 때문에도 힘들다. 지금이 더 힘들다. 고교 3학년 선수를 보니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 하하" `제2의 김연경`으로 불리는 정호영(17ㆍ선명여고)을 두고는 "아직 한 번도 못 봤다. 경기하는 것도 못 봤다. 소문으로만 들었다"면서 "기대가 된다. 앞으로 여자배구를 위해 많이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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