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한국체대)이 발 부상으로 남자프로테니스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에 나서지 않는다. |
|
정현(한국체대ㆍ21위)이 발 부상으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총상금 487만2천105유로)에 나서지 않는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2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부상으로 인한 불참 선수들을 발표하며 정현의 이름을 거론했다.
지난달 `바르셀로나 오픈`에 출전하려다가 발목 부상으로 계획을 변경했던 정현은 대회 스케줄을 조정하면서 한 달 사이 두 번이나 부상으로 대회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정현은 부상 이후 출전한 `BMW 오픈`에서 4강까지 오르며 몸 상태에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였지만 `마드리드 오픈` 1회전에서 로빈 하세(네덜란드ㆍ44위)에게 패했다.
당시 정현이 1세트 2-2 이후 10경기를 내리 내주면서 힘 한 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패해 몸상태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2주 연속 1천시리즈 대회에 출전하기로 했지만 결국 부상에 발목 잡혔다. 지난번 부상 부위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현은 2주 앞으로 다가온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 오픈`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임할 계획이다. 무리하게 대회 출전을 강행하기보다 치료와 재활에 전념하기로 했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