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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초, 스쿨존 내 `옐로카펫` 설치…
태양광 충전 램프 야간 보행 안전 확보
알루미늄 표시재 구성 벗겨질 염려 無
학생들 등하굣길 교통 안전 확보 부모 안심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8/05/14 [19:11]

 울산 무거초등학교(교장 심정필) 앞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에 옐로카펫을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무거초는 1천300여명의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는 대규모 학교로 주변에 도로가 둘러싸고 있어 등하굣길 교통안전에 취약지역이다.


옐로카펫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본부장 배익철)와 한화종합화학(사장 임종훈)의 지원을 받아 설치하게 됐다.


옐로카펫이란 어린이들의 보행안전을 위해 횡단보도 앞 보도 및 뒤쪽 벽을 노란색으로 만들어 어린이들이 안전한 곳에서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게 하는 시설로 외부와 구별되는 공간성을 형성해 아동이 스스로 안전한 곳으로 들어가서 머무르고 싶게 만드는 일명 `넛지효과`를 이용한 획기적인 보행자 안전 확보 방법이다.


무거초는 이번 설치한 옐로카펫은 알루미늄 표시재로 구성돼 있어 벗겨질 염려가 없기 때문에 관리가 용이하고 바닥뿐 아니라 뒤쪽 벽까지 모두 노란색으로 표시를 해 어린이들이 옐로카펫에 들어오면 운전자의 시야에 확 눈에 띄기 때문에 사고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 상단에는 태양광으로 충전되는 램프가 있어 밤에는 보행자를 감지해 자동으로 불이 켜지기 때문에 야간 보행 안전의 확보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무거초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에 옐로카펫을 설치로 학생들이 등하굣길에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 됐다.


2016년 교통학회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옐로카펫을 설치한 뒤 멀리서도 운전자들의 눈에 잘 띄는 시인성이 기존 34%에서 61%나 증가한 95%로 발표됐다.


무거초 학생들은 "그간 학교 주변 횡단보도를 건널 때 마다 달려오는 차들을 보며 조마조마 했는데 옐로카펫이 생기면서 안전하게 학교를 오고 갈 수 있어 안심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정필 교장은 "어린이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학교기관의 최우선 순위이자 양보할 수 없는 가치"라고 말했다.


이어 "무거초등학교의 주인이자 나라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해 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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