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기현 울산시장 예비후보가 14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호 공약 `청년이 당당한 울산`을 발표했다.
자유한국당 김기현 울산시장 예비후보가 제2호 공약으로 `청춘이 당당한 울산`을 내놓았다.
김 예비후보는 14일 울산시의회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을 위한, 청년에 의한, 청년의 희망을 위한 약속을 하겠다"며 2차 공약을 발표했다.
김 시장은 이날 2차 공약을 `청년들의 기 살리기`와 `청년들의 기회 확대`로 나눠 발표했다. 그는 우선 `청년 기 살리기`의 일환으로 고교무상급식과 중ㆍ고교생 무상교복 실시, 지역대학 재학생의 대학등록금 지원, 발전소주변 지역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지역대학 재학생의 대학등록금 지원 등을 약속했다.
그는 이어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 3천 명에게 6개월 간 매달 30만원의 청년수당을 지급하고, 만 19세 이상 단독세대주인 청년들에게 청년 전세보증금을 저리로 대출하며, 청년센터와 청년행복기숙사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이를 위해 "청년정책특보를 신설해 울산 청년들이 정책의 소비자이면서 생산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청년들의 기회확대` 공약으로 ▲일자리 맞춤형 청년인턴 사업 확대 ▲교통불편지역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에게 교통비 지원 ▲울산형 청년내일채움 공제사업 2배 이상 확대 ▲청년 창업기업 5년간 지방세 감면 ▲사회적 경제기업 창업 지원 확대 ▲공동실험ㆍ이용장비 제공을 위한 `메이크 스페이스(작업 공간)`사업 추진 등을 약속했다.
김 시장은 "지금 청년들이 겪고 있는 고통이 이 정도의 대책으로 해소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청년에게 과감하고 선제적으로 투자해 역동적인 울산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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